#1 오늘은 내돈내산 사용기를 들고 왔습니다. 카멜마운트에서 출시한 LED 모니터암 HMA2입니다. 삼성의 오디세이 G7를 거치할 모니터암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상품의 링크입니다. 정가가 16.9만원인데, 11.9만원으로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매자들 전원을 대상으로 상품평 작성 시 5,000원의 CU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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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멜마운트에서 RGB가 나오는 모니터암을 새로 출시하였다 하여 구매해보았습니다. RGB+화이트+오디세이 G7 거치가능이라는 세 가지 고려 요소를 모두 충족하였기에(매우 주관적임) 고민없이 바로 질렀습니다. 목요일날 구매하여 토요일날 배송받았으니 배송은 약 1.5일 정도 걸렸네요! 매우 빠릅니다. 어제 설치해보고, 느낀점 및 장ㆍ단점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설치는 매우 쉬운 편에 속합니다. 현재 서브컴인 27UL850의 모니터암으로 NB-H100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보다도 훨씬 쉬운 조립 난이도를 요구합니다. '이래서 비싼거 쓰는건가?' 싶을 정도는 아니지만, 적당히 편하고 좋았습니다.
상자를 개봉하면 화이트 색상 모니터암의 모습이 보입니다. 깔끔하네요. 향후 블랙&화이트 감성으로 방을 꾸며보고 싶은데, 화이트를 담당할 녀석입니다. 부품들의 경우 상당히 많이 조립되어서 와서 많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나사는 필요한 2~3가지만 사용하면 되어서 저걸 다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조립 방법은 메뉴얼에 있는 QR코드를 찍으시면 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메뉴얼만 보셔도 충분하기 때문에 따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조립방법 QR코드 인터넷 주소 : http://m.site.naver.com/0Pqbh)
제가 사용하고 있는 책상의 모습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무거운 모니터의 경우 모니터 거치대의 크기 또한 거대합니다.저는 삼성의 오디세이 G7 32인치를 사용하고 있는데, 무게가 무려 8.2kg에 달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제조사에서 쓸만한 모니터암(거치대)를 주느냐? 그것도 아니죠. 정말 무게만 지탱할 수 있는 기본형의 거치대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니터암 수준의 거치대를 제공하려면 가격이 더 비싸지니까.. 역시나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삼성의 저 V자형 모니터스탠드는 정말 정말 별로입니다. V자인데, 그 사이에 물건을 넣을라고하면, 딱히 넣을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텐키리스 키보드도 절반이 겨우 들어갈까 말까한 공간입니다. 그렇다고 V자 스탠드 위에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두께가 얇아지는데 이로인해 수평이 맞지 않아 키보드를 올려놓아도 불안한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참고로 LG의 27UL850의 스탠드는 훨씬 괜찮습니다. U자형 스탠드라 V자형 스탠드보다 훨씬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굵기로 되어 있어 물건을 올려놔도 안정적이죠.)
결국 저 V자 안쪽의 공간과 바깥쪽의 공간을 전부 버리게 됩니다. 사진을 보시면 v자 바깥쪽의 경우 사운드블라스터 g6와 삼성의 무선충전기를 놓았는데, 정말 저 정도 물건만 놓을 수 있습니다. (근데 또 지저분해보입니다.)
어쨌든, 제 경험상 크기가 큰 모니터일수록 모니터 스탠드가 책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기 때문에, 모니터암이 있으면 좋습니다. 그것이 제가 카멜마운트의 HMA2를 구입한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구요.
사실 예전에도 G7에 모니터암을 설치하려고 했었습니다. 앞전에 27ul850의 모니터암으로 NB-H100을 쓰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사실 NB-H100을 '두 개' 샀었습니다. 제조사가 말하는 제원표에서는 27ul850과 오디세이g7을 모두 감당할 수 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nb-h100은 27ul850의 무게는 감당가능했으나(27인치+6.1kg) 오디세이 g7(32인치+8.2kg)은 전혀 버텨주질 못했습니다. g7에 모니터암을 연결하자마자 맥 없이 주저앉더라구요.. 스펙은 35인치, 12kg까지 버텨준다더니.. 결국 모니터암 하나는 아는분에게 양도하였습니다.
오디세이 g7의 후면입니다. 사실 삼성 모니터 스탠드 욕을 엄청 했지만 저것만큼 튼튼한 스탠드는 없을겁니다. 자리만 조금 덜 차지했다면...
g7의 경우 모니터암을 장착하려면 구매 시 별도로 제공되는 브라켓을 장착해야합니다. 이때 후면 LED 라이팅 효과를 주는 부품이 탈거되어야만 합니다ㅠㅠ 아쉽네요.
베사홀에 베사부를 연결하고 이를 모니터 암에 연결합니다. 원터치 방식으로 고정하게 되어 있는데, 추후 기술하겠지만 이걸 도대체 왜 이렇게?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여차저차 장착 후 장력 조절 중인 사진입니다. g7을 (아직은) 거뜬하게 버텨주는 모습입니다. 보통 장력을 '+'로 조절하여 모니터가 자동으로 위로 올라가게되면 다시 '-'로 줄이는 과정을 거치는데, 얘는 아무리 '+'로 돌려도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고장날까 무서워서 중간에 그만 뒀습니다. 역시나 무겁긴 한가 봅니다. 화면은 채굴화면, 옆에는 제 채굴기가 살짝 보이는군요ㅎㅎ
모든 세팅이 끝난 후 사진입니다. 공간이 매우매우 넓어졌습니다. 모니터 때문에 책상에서 버리는 공간이 많았는데, 모니터암을 설치하고 나니 고정하는 부분을 제외한 책상의 모든 부분을 사용 가능합니다. 크 깔끔합니다. 책상 앞에서 어떤 작업을 해도 한결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3 설치 후기 및 장ㆍ단점
설치 후기 : 앞서 말했듯 설치가 매우 간편합니다. 15분 이내로 설치 및 장력조절이 완료되었습니다. 실제로 조립한 부품은 거의 없다시피 하며, 나사도 몇 번 조이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조립했던 어떤 모니터 암보다 쉽게 설치했습니다. 모니터암의 RGB를 연결하는 USB도 모니터에 바로 연결했더니 아주 잘 됩니다. 모니터 USB 포트는 생전 쓸일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사용하게 되네요.
장점 : ①공간 활용에 좋습니다. 이건 사실 모든 모니터암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요소이니 다른 장점을 들자면, ②예쁩니다. RGB가 나오는 모니터 암이라니! RGB뽕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굉장한 플러스 요소가 될 겁니다. 그리고 ③무게 또한 적당히 잘 지탱해줍니다. 버틸 수 있다고 써놓고 못버티고 이런건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왜 없을 '것' 같다라고 써놓았냐면, 사실 조금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단점 : g7의 무게를 버티기에 불안해보이는 지점이 몇 군데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앞서 말씀드린 ①베사부와 모니터암의 고정 방식입니다. 베사부와 모니터암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원터치 결합 방식을 채택했는데,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원터치 방식은 보통 결합과 해제를 반복하는 경우에 많이들 채택하는 방식입니다. 자전거를 운행할 때만 라이트를 자전거에 매달 수 있게 원터치 방식을 채택했다던가, 카메라 렌즈를 쉽게 교체하기 위해서 버튼만 누르고 돌리면 렌즈를 빼고 낄 수 있게 설계했다던가... 하는건데, 모니터를 자주 교체하는 일은 없지 않나요? 모니터 구매를 하던, 교체를 하던, 책상에서의 위치를 바꾸던 보통 길어야 몇 개월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이벤트일텐데 말이죠.
사실 원터치 방식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모니터의 상당한 하중을 견뎌야 하는 부품이 너무 약한 구조를 채택했고, 실제로도 약해보인다는 것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모니터 설치 후 틸트, 스위블, 피봇 기능을 점검할 때 이러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래 영상 보여드리겠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걱정이 될지 예상되시나요? 틸트를 하려고 모니터를 상하로 움직이면, 모니터(베사부)와 모니터암이 굳건히 연결되어 있는 채로 움직여야 하는데, 베사부와 모니터암의 연결부가 굉장히 헐렁거립니다. 일체감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틸트를 할때 모니터 액정에 가해지는 압력이 배가됩니다. 가뜩이나 g7의 경우는 곡면 디스플레이라 이러한 압력에 취약할텐데.. 틸트 기능은 지원하지만 실제로는 할 수 없습니다. 또한 나사를 조여 모니터의 무게에 따라 '틸트 시 장력'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g7의 무게를 버티기에는 힘이 조금 달립니다. 한 번 내려가면 올라올 수는 없습니다. 모니터를 다시 올리려면 a. 모니터의 위와 아랫부분을 잡고 b. 베사부와 모니터암의 연결부가 힘을 제대로 받게끔 조절한다음 c. 모니터가 부서지지 않도록 천천히 올려야합니다. 저는 틸트 기능은 안쓸겁니다.
모니터의 상하를 고정시키는 나사를 조이다보면, 나사가 왼쪽으로 치우쳐져 왼쪽에 붙은 마감 스티커가 떨어지게 됨.
#총평 : 일단 예쁩니다. 화이트 색상의 모니터암도 보기 쉽지 않은데, rgb까지 있으니 더더욱 예쁘겠죠, 그러나 본인 모니터의 무게를 잘 확인해보고 구매를 고려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원 상 최대 하중이 9kg이던데, 모니터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5~6kg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더 써보고 아니다 싶으면 27ul850에게 양보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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